추간판탈출증이란?
추간판 탈출증은 목이나 허리 통증을 야기시키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로, 반복적인 기계적인 자극이나 자가면역반응 등에 의하여 일반적으로 ‘디스크’라고 불리우는 추간판에서 수핵이나 섬유륜이 생화학적 혹은 대사성으로 인한 퇴행성 변형을 일으켜 그 일부나 전부가 탈출하여 신경근이나 주위 통증감각기를 자극하여 동통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추간판을 뒤에서 지탱하고 있는 인대 조직이 파열되어 추간판이 뒤로 밀리면 그 후방에 위치한 신경근이나 척수경막을 압박하여 통증을 일으킵니다. 면역학적으로 볼 때 추간판은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터져서 인체 면역계로 노출이 되면 체내에서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을 하여 그 과정에서 여러 화학물질이 나와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추간판탈출증의 분류
수핵의 돌출된 정도에 따라
섬유륜이 추간판의 정상범위 바깥쪽으로 3mm 이상 대칭적으로 밀려나는 경우를 팽륜단계(bulging disc)라 하고 보통 디스크 초기라 말합니다.
제자리를 벗어난 수핵이 파열된 내측 섬유륜 사이를 뚫고 외부로 탈출하려하나 외측 섬유륜의 일부가 파열되지 않은 경우를 돌출단계(protrusion)라 하고 디스크로 인한 증상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내측뿐만 아니라 외측 섬유륜까지 파열되어 수핵의 일부가 섬유륜의 전층을 뚫고 돌출되었으나 수핵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를 탈출단계(extrusion)라 하고 디스크로 인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탈출된 수핵이 모체와 완전히 단절되어 격리된 단계(sequestrated disc) 로 나눌 수 있습니다.
추간판탈출증의 원인
심한 외상이 일어난 경우,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자세를 취하여 경추부나 요추부에 무리한 하중이 가해지는 경우, 반복적으로 잘못된 자세로 물건을 들어 올려 허리 및 복부 근육이 약해져서 추간판이 견딜 수 없는 데도 힘이 가해지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간판탈출증의 증상
목이나 허리 통증이 척추의 중심선을 따라서 나타나지만 비교적 범위가 넓고 불확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지나 하지로 방산되는 신경통증이나 저림 등은 추간판탈출증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목이나 허리 통증이 발생한지 수일 내지 수주 내에 나타나거나 때로는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로 기침, 재채기, 배변, 목이나 허리운동, 특별한 자세, 물건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더 심해지며 눕거나 편안한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나 저림이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추간판탈출증의 한방치료
서양의학에서는 크게 수술적 요법과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있고, 최근에는 비수술적 요법인 보존적 치료를 권장하는 추세이지만, 통증이 너무 심하여 야간에 잠을 잘 수 없을 경우, 통증이 3개월 이상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마미증후군으로 악화되거나 진행성으로 근력이 약해지는 경우, 대소변에 장애가 오는 경우에 한해서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추간판탈출증을 일반적으로 요통, 비증, 마목증, 각기 등으로 판단하고, 비수술적인 요법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침, 뜸, 부항, 한약, 추나요법, 약침요법, 한방물리치료 등의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침치료는 허리부위의 경맥과 혈자리에 취혈하고 전기자극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요부의 협척혈, 배수혈 등의 혈자리에 약침을 주입합니다.
요부에 건식, 혹은 습식 부항을 시행하여 연부조직을 자극합니다.
한약처방은 신장을 보하는 약물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며 통증, 비감 등의 증상에 따라 진통, 기혈소통 등의 처방을 가감합니다.
ICT(전기물리치료), 핫팩, 수치료, 온열치료(건식 반신욕)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합니다.